
‘섹시 아이콘’ 김혜수가 최고의 ‘입술 미인’으로 선정됐다. 3월6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에서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키스를 부르는 입술의 여자 연예인’으로 62.42%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김혜수가 1위에 올랐다. 왕가위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는 예고편을 통해 먼저 공개된 로맨틱한 엔딩 키스신이 큰 화제를 모았다. 잠든 노라 존스의 입술에 묻은 크림을 주드 로가 키스로 닦아주는 것. 김혜수라면 관능적인 몸매와 당당한 자신감, 시원스러운 성격으로 스크린에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 온 톱 여배우. 네티즌들은 강한 인상을 남긴 그녀만의 ‘섹시-솔직’ 카리스마를 높이 평가했다. 뒤를 이어 ‘아기 피부’ 송혜교가 15.92%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고, ‘생기 발랄’ 한예슬(14.01%)과 ‘지성미인’ 김태희(7.64%)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