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파트너안성기뺏길까봐걱정”

입력 2008-02-28 17: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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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명콤비 안성기와의 오랜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안성기-조한선 주연 ‘마이 뉴 파트너’ VIP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의 흥행을 기원한 것. 안성기와 박중훈은 ‘칠수와 만수(1988년)’, ‘투캅스(93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99년)’, ‘라디오 스타(2006년)’등 20여 년간 4편의 작품을 함께 하면서 충무로 최고의 파트너로 인정 받았다. 박중훈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안성기-조한선 콤비가 너무 잘 어울려 파트너를 뺏길 것 같은 위협감을 느꼈다”라며 “그나마 다행인건 안성기-조한선은 부자 관계라 마음이 살짝 놓인다”며 크게 웃었다. 이어 “영화를 보는 내내 공들여 찍은 흔적이 역력했다”면서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인 만큼 대박이 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박중훈 외에도 한석규, 설경구, 주진모, 현빈, 박해일, 임하룡, 하지원, 최강희, 이요원, 류덕환, 박용우, 오광록, 박수홍, 박기웅, 김지석 등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또한 현재 촬영 중인 ‘기억, 상실의 시대’에서 조한선과 함께 출연하는 이기우는 특별히 부산에서 올라오는 정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이 뉴 파트너’는 냉철한 엘리트 형사 아들(조한선)과 만년반장 형사 아버지(안성기)가 사건 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3월6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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