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서진화이트데이밀회,성시경한테들켰다

입력 2008-03-17 08: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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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1병씩 와인을 2병이나?′ 결혼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타 커플 김정은과 이서진은 ′연인의 명절′인 화이트데이를 어떻게 보냈을까. 김정은이 진행을 맡은 음악 토크 쇼 SBS ′김정은의 초콜릿′(연출 성영준) 2회 게스트로 나선 가수 성시경. 공교롭게도 성시경은 만인의 주목을 끄는 이 커플의 달콤한 밀회 장면을 현장에서 제대로 목격했다고 한다. 덕분에 음악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나가려던 ′김정은의 초콜릿′ 2회 녹화는 졸지에 두 사람의 ′화이트 데이 데이트′ 목격담으로 이야기 주제가 급반전됐다. 성시경은 15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나서자마자, 기다렸다는듯 방청객을 상대로 김정은 이서진 커플의 데이트 장면을 상세히 전했다. 성시경은 화이트데이였던 14일 밤 "동네 친구들을 만나러 집 근처 와인 바에 들렸다"고 운을 떼고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와인을 마시고 있더라"며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정은을 부러운 눈길로 쳐다봤다. 성시경은 김정은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 성시경은 이날 김정은 이서진 커플의 주량도 덧붙여 설명하는 재치를 발휘했다. 그는 "와인을 2병이나 마셨던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김정은을 물끄러미 바라봐 진행자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성시경의 와인 바 목격담에 대해 김정은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만남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녹화 직후 "(이서진이) MBC ′이산′ 촬영으로 바쁜 와중이지만 짬을 내서 자리를 함께 했다"며 "가끔 집 근처 와인 바에서 데이트를 한다"고 말했다. 성시경의 밀회 목격담은 18일 오후 12시3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화보]이서진, 김정은 향한 ‘세레나데’ 열창[화보]유쾌상쾌‘털털녀’ 김정은 베스트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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