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서진,오승아와한솥밥?

입력 2008-04-21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정은‘온에어’서카메오,이범수영입제안에“OK”…이서진도함께하는설정
‘김정은-이서진 커플, ‘온에어’의 톱스타 오승아와 한솥밥 먹는다?’ 연인 이서진에 이어 SBS 드라마 ‘온에어’(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 카메오로 나서는 김정은의 특별출연 장면 내용이 확정됐다. 앞서 이서진이 ‘온에어’에 등장해 “결혼하고 싶다”는 간접 프러포즈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김정은은 이서진과 극중 같은 소속사에 몸을 담는 ‘커플 매니지먼트 수락’이란 깜짝 카드로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이서진의 카메오 신에 이어 김정은의 출연 장면에도 극중 매니저 이범수가 등장, 김정은에게 매니지먼트 제안을 하고 그녀가 이를 수락하는 장면이 연출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실제 연인인 이서진 역시 함께 할 것이란 대사가 언급된다”고 귀띔했다. 이범수는 ‘온에어’에서 김하늘이 연기 중인 오승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김정은-이서진 커플은 오승아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는 셈이다. 김정은의 ‘온에어’ 카메오 출연이 이처럼 비상한 관심을 모은 것은 이서진의 간접 프러포즈에 대한 ‘화답’이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김정은은 ‘커플 매니지먼트’란 우회적 표현 방법으로 팬들의 예상을 저버리지 않되 정도를 넘어서지 않는 영리한 선택을 했다. 김정은의 ‘온에어’ 특별 출연 장면은 26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 이날 김정은은 SBS ‘김정은의 초콜릿’을 녹화하며 ‘온에어’의 이범수를 만나는 장면을 동시에 촬영한다. ‘김정은의 초콜릿’에는 ‘온에어’의 박용하와 송윤아가 이들의 ‘연인 카메오 릴레이’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게스트로 나와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온에어’는 평균 시청률 20대를 넘어서며 인기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이 드라마에는 김정은-이서진 커플 외에도 배우 전도연, 강혜정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카메오로 출연해 또 다른 볼거리도 선사해왔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