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최진실하와이로놀러와”…“‘내마스’출연권유감사”

입력 2008-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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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사진)가 최진실과 이영자에게 특별한 초대장을 보낸다. 드라마의 성공을 자축하고자 뜻이 맞는 두 사람에게 하와이행 티켓을 건네기로 했다.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하 내마스) 종방연에서 만난 정준호는 “작품이 성공하면 최진실, 이영자 씨에게 하와이 여행을 보내주기로 했다”면서 “반드시 약속한 선물을 주겠다”고 공언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정준호가 유독 두 사람만 초청한 이유는 그에게 ‘내마스’ 출연을 적극적으로 권한 친분 덕분이다. 알려진 대로 정준호는 최진실의 권유로 ‘내마스’에 합류했고, 이 드라마를 통해 로맨틱한 남자로 도약할 수 있었다. 연기 폭을 넓힐 수 있었던 것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최진실과 이영자에게 뜻 깊은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많은 여행지 중 굳이 하와이로 정한 까닭은 정준호가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몇 년 전 인수한 자신의 호텔에서 정준호는 최진실과 이영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다. 하지만 단 둘만 초청받은 것을 두고 나머지 연기자들은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정웅인과 변정수는 즉석에서 여행에 합류할 뜻을 밝혔지만 정준호는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생각해 보겠다”면서 능청스럽게 확답을 피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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