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봉숭아 학당’의 새 선생님으로 발탁됐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29일 입대하는 김인석의 후임으로 이수근을 최종 결정, 6월4일 방송분부터 등장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봉숭아 학당’의 선생님 역할은 학생들에 비해 눈에 많이 띄지는 않지만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이다.
제작진은 “개그맨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거나 서로를 신뢰하지 않으면 선생님 역할은 하기가 어렵다”면서 “이수근은 선후배를 아우르는 포용력이 뛰어나 새로 부임할 선생님 역할을 잘 해내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충남 논산 신병훈련소에 입대하는 김인석은 28일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