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뮤비,선정적이유로‘19금’판정

입력 2008-06-03 04: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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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출신의 가수 전진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 곡 ‘와’ 뮤직비디오가 최근 선정적인 이유로 지상파 3사로부터 19세 이상 시청가능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전진의 뮤직비디오는 케이블TV 채널에서만 감상이 가능하게 됐다. 19세 이상 시청가능 판정을 받으면 심야시간에 방영이 가능하지만, 심야에는 뮤직비디오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 재편집을 해서 등급을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전진이 “재편집 할 경우 뮤직비디오를 처음 촬영할 때의 의도와 달라질 수 있고, 또한 작품성이 낮아질 수 있어 재편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전진 소속사 측은 케이블TV에서만 ‘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는 생각이다. ‘와’는 클럽에서 일어나는 남녀간의 묘한 심리를 주제로 젊음의 자유를 리듬과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뮤직비디오 역시 클럽을 배경으로 젊은 남녀간의 밀고 당기는 묘한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클럽에서 젊은 남녀가 서로를 유혹하는 눈빛과 댄스 등으로 서로를 터치하는 등의 뮤직비디오 장면이 다소 선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진 소속사 측은 “데뷔 10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 만큼 홍보를 위해 ‘뮤직비디오가 지상파에서도 전파를 타야 한다’며 주변에서 전진에게 재편집을 권하였으나 전진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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