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은이 본 크레이지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모두 프로페셔녈하다. 처음엔 몸매 잘 빠지고 예쁘고, 자존심 세고, 소위 ‘간지’ 나는 팀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마 크레이지는 외모를 가꾸기보다 춤 연습에 정말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이다. 잘 될 때까지 밤을 샌다. 일이 많은데도, 주어진 모든 것을 다 잘하기 위해서 밤을 새고, 다음 날 방송국에 온다. 너무 강도 높은 연습에 가수들이 거부할 정도다. 가수들이 눌릴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나의 경우 안무팀이 모두 6명인데, 사람들은 나보고 “7인조 그룹이냐”며 묻곤 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