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과 DJ 사만다 론슨이 ‘로맨스의 도시’ 파리로 밀월여행을 떠났다. 결혼반지를 고르기 위해서다.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이 둘은 이 곳에서 잠시 쉬면서 최종적으로 결혼반지를 맞출 예정이다.
몇 주간 반지 문제를 상의한 린제이 커플은 최종적으로 두 개의 디자인을 남겨놓고 고민이란다.
사만다 론슨은 지난 10월 멕시코에서 로한에게 10만 달러의 ‘까르띠에 반지’를 약혼반지로 주며 프러포즈를 했고, 흔쾌히 승낙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파리 여행은 개인전용기를 타고 몰래 파리로 떠날 참이었지만, 떠나기 전 날 14일 언론에 여행 일정이 공개됐다.
최근 인터뷰에서 린제이 로한은 “여자랑 결혼할지 남자랑 결혼할지 그건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으나 해외 언론은 이번 여행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보고 있다.
두사람은 동성결혼에 관대한 버락 오바마 후보를 공개지지하기도 했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