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원나잇 스탠드 즐기고는 돌변…훈남 맞아?

입력 2008-1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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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시청자에게 인기가 높은 남자 방송인 A 씨. 늘 밝은 웃음과 함께 항상 사람들에게 깍뜻하게 예의를 지켜 ‘젠틀맨’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하지만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유별난 여자 밝힘증에 혀를 찬다고. 얼마전 A가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해외로 나갔을 때였다. 당시 제작 스태프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있던 A는 현지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한 여성과 동석하게됐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외국이라는 점 때문에 밤 늦게까지 술자리는 끝날 줄 몰랐고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다음날 오전 중요한 일이 있다는 그 여성은 밤이 깊어지자 자리를 뜬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침 술자리도 거의 끝나가는 듯했다. 그런데 이때부터 A가 심한 술주정을 부리며 여성을 막무가내로 붙잡았다.

A의 고집에 못이겨 여성은 계속 술자리에 있었고 결국 밤을 같이 지냈다고. 다음날 결국 자신이 맡은 일을 처리하지 못하자 여성은 A를 탓했다.

이때 그는 화내는 여성을 향해 연신 사과를 하며 그녀의 회사까지 데려다 주는 평소의 젠틀맨다운 매너를 발휘했다.

이런 모습에 다시 마음이 누그러진 여성은 A와 다시 만날 약속을 잡자고 얘기를 건넸는데, 이때 태도가 돌변한 A.

이후 해외 촬영이 끝날 때까지 두 번 다시 그 여성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본 관계자는“A의 수법에 또 다른 여성이 희생됐다”며 씁쓸해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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