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동방신기,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입력 2008-12-31 04: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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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동방신기가 2008년 대한민국 문화산업 분야에 가장 크게 기여한 우수 연예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체부는 “빅뱅은 데뷔 2년 만에 국내 누적 음반 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한국 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동방신기는 음악을 통한 한류 지속 및 확산에 대표적으로 기여한 그룹으로 손꼽힌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빅뱅은 일본 동경, 오사카, 나고야 3개 도시에서 개최된 콘서트 투어 ‘스탠드업 2008’을 통해 2만 석을 매진시켰으며, 올해 태국 방콕 개최된 콘서트 공연은 5000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해외에 한국 대중음악 진출 및 확산에 기여했다. 동방신기 역시 국내에서 2008년 발매한 앨범 ‘MIROTIC’(미로틱)은 총 46만 장의 판매를 기록(SM Ent.발표)하여 2008년 국내 발매 음반으로서는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해외 활동에서는 일본 오리콘 싱글 주간차트에 외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4곡의 싱글을 모두 정상에 랭크시켰으며, 일본 최고의 가수들에게 수여하는 ‘TBS일본레코드대상’ 우수가수상을 수상했다. 일본 연말 최고의 음악프로그램 ‘NHK홍백가합전’ 등에 외국인 그룹으로서 최초로 참가를 확정했다. 이 외에도 일본 8개 도시 17회 아레나 투어와 아시아 6개 도시에서 진행했던 아시아투어에서 모두 3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신현택 이사장은 “최근 침체된 한국 음악시장에서 여러 톱 가수들이 새로운 앨범을 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던 2008년도는 한국음악계에 있어 의미가 큰 해”라며 “작년과 비교 해 음반 판매량 상승과 함께 개성 있는 댄스 가수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나타나 음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 중에서도 빅뱅과 동방신기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국 음악시장이 속히 침체를 벗어 던지고, 예전처럼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음악 업계의 협력 그리고 음악소비자들의 실제적인 실천에 해결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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