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정신감정 편’으로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월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시청률 17.3%(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SBS ‘스타킹’보다 4.9%포인트 앞선 수치다.
이날 ‘무한도전’은 정신과 전문의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전진의 정신감정을 받은 후 결과를 발표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문의는 방송 카메라를 끈 상태에서 멤버들의 언행을 관찰했으며, 심리테스트, 지능 검사를 통해 이들의 정신 상태를 평가했다.
검사 결과 그동안 ‘바보형’으로 불리던 정준하가 아이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재석이 121로 2위였고, 정형돈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건 노홍철. 전문의는 “노홍철 씨는 전형적인 집중력 장애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유형은 겉으로는 쾌활하지만 속은 우울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