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자전거, 2년만에‘8만원의행복’콘서트

입력 2009-03-26 04: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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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듀오 나무자전거가 27일부터 열흘간 소극장 공연을 갖는다. 나무자전거는 이날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명륜동 대학로 스타시티 3관에서 ‘만원의 행복 시즌2’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만원의 행복’ 콘서트는 2007년 극심한 불황에 빠져있는 음반 및 콘서트 시장에서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자 기획했던 나무자전거의 1만원짜리 콘서트. 당시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입장권 가격으로 매공연 매진사례를 이뤘다. 나무자전거는 2년여 만에 다시 ‘2009 만원의 행복 시즌2’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기로 했다. 10일간 모두 13회에 걸쳐 열리는 장기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좌석은 이미 매진된 상태. 평일 콘서트 또한 매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모든 스태프들과 음악인들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해, 공연계의 장기적인 불황을 이겨나갈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여곡의 레퍼토리로 꾸며질 이번 콘서트는 나무자전거가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 보며 그간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솔한 이야기와 노래를 나눌 예정이다. 이광기보드카레인 김동욱 썸데이 별 에메랄드캐슬 박학기 추가열 여행스케치 김연우 등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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