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앤이원깜짝놀랄방식으로데뷔”음반녹음작업마무리…출격임박

입력 2009-04-19 2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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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앤이원은 데뷔곡 컨셉트뿐만 아니라 데뷔방식에 관해서도 관심을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음악스타일·컨셉트등철통보완세븐-빅뱅이어팬들궁금증증폭
“쇼케이스, 다큐멘터리와 미니앨범, 다음엔?” ‘여자 빅뱅’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성그룹 투앤이원(2NE1).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등 여성 아이들 그룹의 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빅뱅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대항마로 야심차게 준비해 이미 지난 해부터 화제를 모은 팀이다. 5월 데뷔가 임박한 가운데 YG측은 그녀들이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대중들 앞에 공개한다”고 밝혀 그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앤이원 음반 프로듀스를 맡은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5월 1일부터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데뷔방식이 처음 시작된다”고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프로듀서를 맡은 양현석 이사는 그동안 음반기획뿐만 아니라 홍보방식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발휘하면서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2004년 세븐 2집을 발표하면서 정식 콘서트에 버금가는 대규모 쇼케이스를 벌여 국내 음악시장에 쇼케이스 붐을 일으켰고, 2006년 빅뱅을 데뷔시키면서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미니 앨범을 일정기간의 간격을 정해두고 연속적으로 발표하며 한국 음반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시키기도 했다. 양현석은 2006년부터 투앤이원을 본격적으로 기획하면서 음악 스타일뿐만 아니라 이들의 홍보방식에도 함께 공을 들여 왔다. 이런 가운데 “깜짝 놀랄 만한 방식”을 예고해 이미 출격 준비는 마친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 양현석의 승부수는 이미 던져졌다. 정식 데뷔에 앞서 최근 LG싸이언 휴대전화 ‘롤리팝’ 광고에 빅뱅과 함께 출연시켜 기습적으로 멤버들의 면면을 공개해 관심도가 높아졌다.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면서 1차 프로모션은 성공을 거뒀다. YG 측은 이들의 데뷔음반 형식이나 발표일, 음악 스타일과 패션 컨셉트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데뷔음반에 수록될 곡의 녹음작업과 재킷사진 촬영도 마쳐, 출격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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