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김민정눈빛연기에촬영스태프도매료

입력 2009-05-25 17: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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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 엄지역의 김민정. 사진제공=MBC

탤런트 김민정이 애절한 눈빛 연기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

22일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 진행된 MBC드라마 ‘2009 외인구단’의 촬영 현장.

이날 장면은 지옥훈련을 마치고 처음으로 경기를 치르는 외인구단의 모습을 엄지가 관중석에서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장면.

엄지 역의 탤런트 김민정은 빨려 들어 갈 듯한 눈망울로 감정 연기를 펼쳐 스태프와 취재진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김민정의 큰 눈과 뛰어난 연기력이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낸 것.

김민정은 촬영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엄지의 밝고 씩씩한 모습이 나와 많이 닮아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그래도 감정표현은 엄지가 나보다 솔직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정의 파트너인 오혜성 역의 윤태영도 촬영 소감을 털어 놓았다. 그는 “몸으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가 있지만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혜성은 최근 지옥훈련 장면을 촬영한 탓인지 검게 그을린 얼굴로 나타났다.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은 남자들의 우정과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특히 야구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상취재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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