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p]플라시보, 3년만에신작발표外

입력 2009-06-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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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배틀 포 더 선’

영국의 3인조 록 밴드 플라시보(사진)가 3년 만에 신작 ‘배틀 포 더 선’을 최근 발표했다. 플라시보는 이번 앨범에서 기존의 음산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한층 거칠어진 사운드를 구사한다. 타이틀곡 ‘배틀 포 더 선’을 비롯한 첫 3곡은 파괴력 있는 록 밴드의 면모를 보여준다. 반복적인 전자음으로 묘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데블 인 더 디테일스’와 스릴러물을 보는 듯 긴장감이 넘치는 ‘더 네버-엔딩 와이’도 마찬가지다. 플라시보는 새 앨범 발표 기념으로 8월 첫 단독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니엘 메리웨더 ‘러브 & 워’

호주 출신의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메리웨더가 데뷔 앨범 ‘러브 & 워’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메리웨더가 좋아한다는 제프 버클리, 스티비 원더, 허비 행콕, 프린스 등 R&B와 재즈, 댄스 팝 등이 어우러진 곡들로 가득하다. 그래미에서 최우수 여성 팝 보컬상과 신인상을 수상한 아델이 피처링한 ‘워터 앤드 어 플레임’도 수록돼 있다. 모두 12곡.

○원투 ‘더 스토리 오브 밥 스타’

프랑스 출신의 일렉트로 팝 듀오 원투의 두 번째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밥 스타’가 국내 발표됐다. 프레드릭, 세버린 두 남성으로 구성된 원투의 이번 앨범은 가장 평범한 남자이자 허구의 인물 ‘밥’의 평범한, 그러나 욕망과 배신으로 점철된 일상을 그린 10곡이 담긴 ‘팝 오페라’ 형식의 콘셉트 앨범이다. 원투는 올 여름 내한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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