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섹시한이미지…연기를통해보여주겠다”

입력 2009-06-19 16: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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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파트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하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가 연기자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하늬는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극본 조정수·연출 황의경)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내 이미지가 강한 편인데 첫 연기를 강한 캐릭터로 하게 된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법정 드라마인 ‘파트너’에서 이하늬는 법조계 패셔니스타로 미래에 대한 야망이 큰 변호사 한정원을 연기한다. 또한 상대역인 이동욱과 최철호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팜파탈 캐릭터다.

이하늬는 외형적인 모습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밝히면서 “정직해지기로 했다. 내 원래 이미지가 그러한데, 그것에 캐릭터를 맞추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며 “내 안의 에너지를 연기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후 SBS ‘한밤의 TV연예’, 뮤지컬 ‘폴라로이드’ 등에 출연했다.

오랜 시간 연기를 꿈꿔왔다는 이하늬는 “연기를 하고 싶었고 준비하고 있었다. (가야금)음악으로는 20년 넘게 무대에 섰는데 좋은 작품 만나면 연기 하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며 “2-3년을 기다리며 이 드라마에 출연한 것처럼, 앞으로도 연기를 꾸준히 하고 싶다”이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황의경 PD는 “한 달 이상의 오디션을 통해 이하늬를 선택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본인이 연기에 대한 근성이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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