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미국 차이나타운서 공연?

입력 2009-10-22 17: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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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의 최근 모습’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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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지난 6월 22일 미국 LA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진 ‘청룽(성룡) 이벤트(Jackie Chan's Event)’에서의 모습이라고 소개됐다.

이어 국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국내 누리꾼들에게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었고 몇 시간 만에 조회수 10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속에서는 한 남성이 하얀 정장을 입고 등장해 노래에 맞춰 화려한 쌍절권 퍼포먼스와 춤 실력을 뽐낸다. 이어 자켓을 벗어던지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이 남자는 춤을 마친 뒤 관중들에게 유창한 영어와 중국어로 “내 영어 이름은 스티븐 유(Steve Yoo)”라며 “나는 한국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많은 누리꾼들은 ‘외모’, ‘이름’, ‘청룽의 이벤트’ 등을 거론하며 “이 젊은 남성이 유승준이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1분여의 짧은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왠지 안타까운 느낌은 무엇일까?”, “예전엔 참 멋있었는데...그 느낌이 안나온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유승준을 닮았지만 댄스실력과 몸매가 유승준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이상하다”며 영상의 주인공이 다른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병역의무 회피혐의로 논란이 일자 해외에 체류해왔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는 청룽이 운영하는 JC그룹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맺고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으며, 최근에는 영화 ‘대병소장(Junior Soldiers)’에 출연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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