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어깨부상 악화 병원행…‘히어로’ 촬영 중단

입력 2009-10-23 15: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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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배우 김민정이 촬영 도중 입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결국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드라마 ‘히어로’의 한 관계자는 제작발표회가 열린 23일 김민정의 불참 소식을 전하며 “주말까지 모든 촬영을 중단한 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정은 어깨 근육의 인대가 크게 손상돼 팔을 자유롭게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부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은 제작발표회 전날인 22일 병원과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참여했으나 부상으로 정상적인 연기를 할 수 없어 결국 중단하고 병원으로 돌아갔다.

김민정은 올 초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을 촬영하던 중 어깨 부상을 입었다. 당시 완치된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이준기와 함께 주연을 맡은 ‘히어로’에서 액션 연기를 하다 부상이 재발했다.

김민정은 극중 강력계 여자 형사 주재인역을 맡아 대역없이 직접 거친 액션 장면을 연기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이런 열정이 부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말았다.

김민정은 현재 서울 모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입원 중인 상태다.

‘히어로’는 11월11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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