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베트남 접경지역에서 나무꾼들의 도시락을 훔쳐먹다가 발각되어 사회로 돌아오면서 화제가 되었던 캄보디아의 로촘 프니엥(29·사진)이 최근 신경쇠약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19년 동안 야생에서 생활하다 사회에서 인간들과 함께 지내게 된 지 약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녀는 아직 말을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옷 입는 것도 거부하는 등 인간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신경쇠약증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사람들은 그녀가 다시 정글로 돌아가고 싶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인간사회에 적응하기에는 정글에 너무 오래 산 것이 아닐까요”라는 등의 반응이다.

에디트|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