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스포츠동아 DB]
투애니원의 프로듀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이사는 12일 자사 홈페이지에 글을 통해 “연내 발표하기로 했던 정규앨범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공연을 구성할 곡이 모자라 공연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애초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1월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할 계획을 세웠다.
2시간 공연을 충분히 채울 만큼의 히트곡이 나올 것으로 보고 12월30, 31일 이틀간 공연을 벌이기로 했다.
하지만 음반작업이 늦어지면서 앨범 발표가 내년으로 미뤄졌고 콘서트까지 취소했다.
양현석 이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말 공연장까지 대관해놓았던 상황이어서 YG입장에서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선 좋은 앨범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일 투애니원이 깜짝쇼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별한 이벤트를 벌일 것을 예고했다.
한편 투애니원의 박봄은 최근 ‘유 앤드 아이’를 발표하고 솔로활동에 나섰다. 이 노래는 13일 오전 현재 음악사이트 멜론, 소리바다, 싸이월드 등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