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적…일본 ‘한류의 별’천지

입력 2009-11-1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비, 휘성, 윤상현, 윤은혜, 이민호. 스포츠동아DB

 비, 휘성, 윤상현, 윤은혜, 이민호. 스포츠동아DB

‘4대 천왕’ 등 줄줄이 팬미팅
비 日사이트 새단장 기념 이벤트…휘성은 토크&미니 라이브 공연
윤상현 내년 日싱글 발표 전초전…이민호·이필모는 이번 주말 방문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12월 일본에서 잇따라 팬미팅을 벌이며 한류의 열기를 이어간다.

우선 ‘4대 천왕’이라 불리는 장동건과 이병헌, 원빈, 송승헌 등은 12월 17일 도쿄돔에서 ‘기적이 이뤄졌다! 한류 포 카드’라는 제목으로 팬미팅을 갖는다.

2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특급 한류스타 네 명이 함께 한다는 자체만으로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사 규모면에서도 약 7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비도 12월 6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약 5000명의 팬들과 팬미팅을 갖는다. 이번 팬미팅은 비의 새로운 일본 사이트의 개설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1월 도쿄 JCB홀에서 팬미팅을 가진 이후 11개월 만에 일본에서 팬과 만난다. 비와 동갑내기 가수인 휘성은 같은 날 일본 도쿄 글로브좌에서 ‘휘성 윈터 그리팅 인 도쿄-토크&미니 라이브’ 공연을 갖는다. 공연과 팬미팅을 결합한 이번 팬미팅에서 약 800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태봉이’ 윤상현도 12월 5일 후지산 인근의 가와구치 핏 리조트 클럽에서 일본 팬들과 1박 2일 캠핑하며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8월 일본에서 한 차례 팬미팅을 가진 윤상현은 8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팍스 뮤지카 2009-아시안 팝스 플래티넘 라이브’에도 출연했다. 윤상현은 내년 초 일본에서 싱글을 내고 가수로도 데뷔할 계획이다.

윤은혜는 12월 오사카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하는 팬미팅을 갖는다. 지난해 12월과 5월 도쿄에서 팬미팅을 가진 적은 있지만 오사카 팬미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11월에도 배우 이민호와 이필모가 각각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갖고 ‘12월 팬미팅 대공습’의 전초전을 치른다.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는 22일 일본 오사카의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26일 도쿄 시부야의 CC레몬홀에서 팬미팅을 벌인다. 이필모는 ‘솔약국집 아들들’의 인기에 힘입어 21일 오사카에서 300명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