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감초 3인방 ‘신’라인 온다

입력 2009-12-0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천명훈 김종민. 스포츠동아DB

천명훈·김종민 소집 해제…신정환 소속사와 전속 계약
예능가 ‘신정환 라인’ 뜨나.

11월27일 소집 해제된 NRG 출신 천명훈이 전역과 동시에 신정환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18일 소집 해제되는 코요태 김종민도 신정환과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천명훈과 김종민은 2007년 군입대 전까지 신정환, 이성진과 함께 ‘예능계 감초 빅4’로 꼽히며 인기를 누렸다. 이들이 신정환을 중심으로 한 소속사(PK미디어)에 뭉치면서 내년 방송가에는 새로운 예능인 군단이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천명훈은 이미 신정환과 함께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코너 ‘헌터스’에 공동MC로 발탁돼 녹화를 시작했다.

입대 당일까지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녹화에 참여했던 김종민도 현재 방송가의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그는 소집해제와 동시에 ‘1박2일’ 합류가 점쳐지고 있다.

11월6일 오토바이 사고로 발목부상을 입어 활동을 중단했던 신정환은 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KBS 2TV ‘상상더하기’ 녹화에 참여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신정환과 천명훈, 김종민은 모두 그룹가수 출신으로 특유의 입담과 서로 다른 고유의 캐릭터로 방송가에서 ‘예능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가요계 선후배들인 이들은 평소에도 자주 만나 우의를 다져왔다. 공익근무요원 근무 시기가 비슷한 천명훈과 김종민은 휴식일이면 함께 낚시를 다니며 우정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생 신정환은 1994년 룰라 1집으로 데뷔했으며, 1978년생 천명훈은 1996 년 남성듀오 하모하모로 가요계 데뷔했다. 1979년생 김종민은 댄서로 활동하다 2000 년 코요태 3집 활동에 합류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