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스타 3인3색 CF’ 인터넷 강타

입력 2009-12-04 18: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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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태희 비켜! 우리도 CF 대박 모델”

예능스타 3인방의 개성만점 CF가 화제다.

광고계 특A급 모델 김연아, 김태희 효과를 쫓는 이들은 바로 가수 김태원, 개그우먼 박미선, 배우 신세경. 본업은 달라도 이들 인기의 터전은 예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버라이어티 MC와 패널, 시트콤 출연으로 예능계에서 사랑받는 이들은 최근 광고계에서도 다양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들이 출연한 CF는 온에어 되자마자 시쳇말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국민할매’ 김태원=반전


그룹 ‘부활’의 리더에서 ‘예능 늦둥이’로 자리 잡은 김태원은 생애 첫 CF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뺐다.

김태원이 출연한 동서식품의 핫초코 미떼 광고는 지난달 30일 온에어 된 후 인터넷을 강타했다. 이 광고는 생머리가 아름다운 여성의 뒷모습에 반한 소심남이 용기를 내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그녀와 리프트를 탄 남자의 멍한 얼굴, 그 옆에는 분홍색 스키복을 곱게 입은 김태원이 나란히 앉아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김태원의 출연으로 ‘찬바람 부는 썰렁한 분위기’가 컨셉트인 이 광고의 반전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 ‘줌마테이너’ 박미선=공감


최근 학습지 모델로 발탁된 개그우먼 박미선은 예능 캐릭터를 살려 주부들의 공감을 끌어내 화제다. 박미선은 교원그룹 빨간펜 광고 속에서 아이 뒷바라지에 정신 없는 어머니의 고단함을 담은 ‘잔소리송’을 립싱크했다. 평소 줌마테이너로서의 주부 이미지와 친근함을 동시에 발휘했다는 평가다.

● ‘청순글래머’ 김세경=럭셔리

MBC 시트콤 ‘지붕위로 하이킥’에서 시골 아가씨 신세경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신세경은 예능 인기에 힘입어 스타들 중 톱A급만 찍는다는 휴대폰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LG 싸이언의 새 모델로 발탁된 신세경은 광고 속에서 빅뱅 탑과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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