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공연장 신종플루 대비책 마련”

입력 2009-12-10 1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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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승훈.

가수 신승훈이 18~20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연말 콘서트 ‘더 신승훈 쇼-러브어클록’을 앞두고 신종플루 대비책을 내놨다.

신승훈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측은 “방역게이트 설치 및 손세정제 무료 배포 등 기본적인 방역뿐 아니라 공연 시작 전부터 공연장 내외 ‘공기 세정’을 통해 감염을 막아주는 새로운 방역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 밝혔다.

소속사측은 “최근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간방어’의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살균하고자 하는 공간에 무독성 살균제를 분사시켜 공기 중에 떠있는 바이러스와 각종 오염물질을 없애주는 ‘공간살균’을 통해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것으로, 관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신승훈 쇼’의 공연을 관람하러 입국하는 해외 팬은 약 1000여명. 국내 팬들까지 합치면 공연장을 찾을 관객은 1만 명 이상이 예상된다.

이에 소속사측은 “공연장 방역뿐 아니라 거점 의료기관과 의료진을 충분히 확보, 배치해 의심환자가 발생되는 즉시 검사와 치료를 받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승훈은 11월12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어클록’을 발표하고 활동을 펼쳐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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