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바레이라스 지방의 오에스테 병원에 최근 복통을 호소하는 2살짜리 아기가 후송됐다. 의료진이 X-레이(사진)로 몸속을 검사한 결과 아기 몸 속에 최대 2인치 크기의 바늘 50여개 들어있었다.
즉시 수술해 바늘 대부분을 제거했지만 일부는 장기에 박혀 있어 아기 상태를 보며 추후에 제거하기로 했다고.
현지 경찰은 아기의 계부가 남을 저주하려는 목적의 ‘흑마술’의 일종으로 아기 몸에 바늘을 찌른 것으로 보고 계부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