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이재훈, 겨울음반 ‘퍼스트 위스퍼’.
미니앨범 형식의 이번 음반은 이재훈이 ‘위스퍼’라는 겨울음반 브랜드로 발표하는 첫 번째 작품이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위스퍼’ 시리즈로 겨울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훈은 감수성을 자극하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이재훈표 발라드’라고 평가받는 독특한 색깔을 갖췄다.
이재훈이 직접 프로듀스를 맡은 이번 앨범은 신곡 3곡에 기존에 발표했던 2곡을 재편곡을 거쳐 함께 수록했다. 타이틀곡은 경쾌한 미디엄 템포 발라드의 ‘눈의 선물’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객원가수로 참여했다.
다른 신곡 ‘아름다워’는 군복무 중인 가수 이정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못난 이별’은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슬픈 노랫말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재훈이 이미 발표했던 ‘겨울풍경’은 기타버전으로 재탄생했으며, ‘5분전’은 일본 음악 스타일로 재편곡했다.
이재훈은 이번 음반의 홍보를 위한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