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승승장구’ 캡처.
2PM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여섯 멤버 전원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토크쇼에 2PM 멤버 전원이 함께 출연한 것은 2008년 데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지난해 재범 문제 이후로 인터뷰를 꺼려온 2PM 멤버들의 공식적인 자리인 만큼 재범에 관한 언급 여부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의 질문으로 꾸며지는 ‘승승장구’의 대표 코너인 ‘우리 빨리 물어’ 인터넷 게시판에는 재범과 관련해 질문이 폭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2PM은 방송에서 재범 문제와 관련해 입을 열지 않아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MC 김승우는 방송 초반에 “시청자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한 2PM에 대한 질문은 재범에 관한 질문이었다”며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을 해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재범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못드린 점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2PM 멤버들의 입장을 대신 밝혔다.
방송이 끝난 후 2PM 팬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혹시 재범이 얘기가 나올까 해서 봤는데 아쉽다”,“사과의 말을 전하는 배려가 고마웠다”, “재범과 관련해 속시원히 빨리 얘기를 듣고 싶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