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서포터즈와 주한외교사절들이 순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18개국 주한외국대사를 포함한 100여명의 한국관광 서포터즈와 함께 20∼21일, 1박2일간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외래 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한 자문과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관광 서포터즈는 사회 각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와 전문가, 관광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지역관광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자문단 성격의 네트워크. 관광공사는 2009년 하반기부터 한국관광 서포터즈를 기획해 추진해 왔으며 현재 약 1500명을 모집했다.
한국관광 서포터즈의 첫 번째 방문 지자체가 된 순천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녹색관광지.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아직 생소한 곳이다. 순천을 방문한 한국관광 서포터즈들은 주요 관광지인 순천만과 낙안읍성 민속마을, 전통야생차 체험관, 선암사 등을 모니터링하고 순천시 관계자들과 함께 외래 관광객 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40여명의 주한외교사절들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에서 관광지를 모니터링하고 개선점을 자문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문화는 세계인을 매료시킬만한 요소가 많다. 잠재력과 아이디어를 결집해 새로운 관광문화를 창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 서포터즈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관광 서포터즈 카페(http://cafe.naver.com/koreasupporters)를 방문하거나, 한국관광공사 관광문화개선팀(02-729-9466)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