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유머러스하고 자상…딱 내 이상형”

입력 2010-03-28 14: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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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김윤진. 스포츠동아DB

월드스타 김윤진. 스포츠동아DB

■ 신랑 박정희 씨는?

연예기획사 공동 대표·영화제작자
김윤진 美진출 로스트 출연에 큰 힘


29일 깜짝 결혼을 발표한 월드스타 김윤진의 평생 반려자는 그녀의 미국 진출을 도운 매니저였다.

예비 남편 박정혁 씨는 2002년부터 김윤진의 매니저로 일했다. 김윤진이 미국에 진출해 2004년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인 ‘로스트’에 출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고, 이후 미국 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김윤진과 박정혁 씨는 1월 초 매니지먼트 회사인 ‘자이온 엔터테인먼트’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박 씨는 이 회사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김윤진의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가 된 책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에서 김윤진은 몇 차례 ‘고마운 사람’으로 박정혁 씨를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녀는 자서전 격인 이 책에서 이상적인 남편 상으로 “일을 적극 지원해줄 수 있는 남자,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남자”라고 썼다. 그런 그녀가 28일 결혼을 전격 발표하는 보도자료에서 박정혁 씨를 두고 “유머러스하고 아주 자상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것을 보면, 결국 이상형으로 꼽아왔던 최고의 남편감을 만나게 된 셈이다.

한편 김윤진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결혼식도 할리우드 스타일로 발표하고 치른다”며 “일과 사랑 모두 이룬 것 같아 부럽다”고 앞날을 축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화 제작자와 배우의 만남이라니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반기기도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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