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사진)가 아프리카의 차드에 자신의 이름을 건 학교를 짓는다. 박용하 측은 7일 국제구호개발단체인 굿네이버스에 아프리카 차드에 들어설 학교 건립기금으로 420만 엔(약 58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히며 “학교 이름은 ‘요나 스쿨’(YONA SCHOOL)로 지었다”고 전했다.
그가 차드에 학교를 세운 데는 지난해 8월 SBS 기부 프로그램인 ‘희망TV’를 통해 현지를 방문한 것이 큰 계기가 됐다. 박용하 측은 “봉사활동을 펼친 프로그램이 일본에 소개됐고 이를 본 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이러한 팬들의 정성에 박용하도 참여해 학교 기금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박용하의 요나 스쿨은 아프리카 차드의 파샤 아테레 지역에 지어진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