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백남봉, 29일 별세

입력 2010-07-29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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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남봉. 스포츠동아DB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식)이 2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1세.

백남봉은 2008년 폐암 진단을 받은 뒤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지만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1939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백남봉은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데뷔했다.

40여년 동안 다양한 무대에 올라 활약했고 특히 전국 각도의 사투리를 구사하는 코미디로 사랑받았다.

2000년에는 희극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딸 박윤희는 방송 진행자와 리포트로 활동하고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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