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이준익 감독 신작 ‘평양성’ 크랭크 인

입력 2010-08-16 18: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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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스포츠동아DB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평양성’이 크랭크인했다.

‘평양성’은 8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에 있는 평양성 세트장에서 고사를 지낸 후 14일에 전라북도 고창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며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 영화 최초 사극 시리즈로 주목 받고 있는 ‘평양성’은 백제를 멸망시켰던 황산벌 전투 8년 후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를 공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300만 관객을 동원했던 ‘황산벌’의 후속작으로 정진영, 이문식 등 다시 돌아온 ‘황산벌’의 주역들과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등이 캐스팅됐다.

코믹 사극으로 돌아온 이준익 감독은 “황산벌의 과감한 시도 못지않은 새로운 영화적 표현방식이 ‘평양성’을 통해 창조될 것이다. 관객들이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웃음 코드를 통해 영화적 재미를 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운명을 건 고구려, 신라, 당나라 3국의 한판승부를 다룬 이 영화는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후 2011년 설 연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민정 기자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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