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보아는 다섯 살 부터 매일 노래하고 춤 춰"…‘보아 엄마’ 성영자 씨, 서울대 아들-보아 키운 교육법

입력 2010-09-29 11:35:0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보아. 사진=비오출판

보아. 사진=비오출판

‘보아 엄마’ 성영자 씨, 서울대 아들-보아 키운 교육법은?
가수 보아의 어머니 성영자 씨가 자신의 인생과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황금률’을 출간했다.

세계적인 스타 ‘BoA’로 키워낸 ‘보아 어머니’ 성영자 씨는 보아 말고도 서울대 전액 장학생 출신으로 현재 피아니스트겸 교수로 재직 중인 큰 아들과 홍대 미대를 졸업한 뒤 뮤직비디오 감독 활동을 하고 있는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책에는 “보아가 다섯 살 되던 해에 노래방 기계를 집에 들여놓고 빔 프로젝트를 설치해 놓자, 딸 아이는 큰 영상을 보며 매일 노래 부르고 춤추기 시작했다”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나온다.

보아. 사진=비오출판

보아. 사진=비오출판


성 씨는 “아이들은 밤새 노래하고 춤추고 피아노를 치고 때론 영화도 봤다. 날마다 축제처럼 떠들썩 거리는 것이 보통 다른 집안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랐다. 그야말로 와글와글 시끌벅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철저히 자식의 뜻에 맞춰 스스로가 잘 헤쳐 나갈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아 주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며 “부모에게 있어 자식은 늘 숙제이며 십자가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앞으로 잘 나아갈수 있도록 등대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서울에 상경해 새로운 터전에서 안정된 삶을 일궈낸 본인의 인생전반에 걸친 이야기와 세 남매를 키워 낸 교육 방법, 이들에 관한 성장스토리, 보아의 미공개 사진들과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담았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