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n LA…한류는 뜨거웠다] 보아 “빌보드 포기는 없다!”

입력 2010-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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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에서 보아가 열창하고 있다.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에서 보아가 열창하고 있다.

“댄스영화 촬영 마친 후 재도전 나설 것”

“미국 도전? 중단은 없다!”

8월, 5년 만에 한국 가요계로 돌아온 보아가 다시 한번 미국 팝시장 도전에 나선다.

SM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5일 “보아의 미국 팝시장 도전은 중단 없이 계속 진행한다. 다만 할리우드 출연으로 그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다고 해서 앞으로 배우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내년 초 시작되는 할리우드 영화 촬영이 마무리 되고 개봉 일정이 대략적으로 정해지는 대로 음반 발표 계획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아는 2008년 10월 첫 싱글 ‘이트 유 업’을 발표하면서 미국 팝시장에 데뷔해 지난해 3월에는 첫 앨범을 발표했다.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주류시장에 데뷔해 빌보드 핫200 차트에 127위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컸던 한국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국내 컴백과 할리우드 댄스영화 출연까지 확정하면서 미국 팝시장 도전 지속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김 대표는 “할리우드 영화 출연이 앞으로 보아에게 어떤 기회를 줄지 아직 모르는 일이라 음반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며 “영화를 우선 마무리하고 미국 팝시장 활동 계획을 전반적으로 다시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 맞은 보아는 5년 만의 국내 컴백앨범 6집 ‘허리케인 비너스’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KBS 2TV ‘뮤직뱅크’ 3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 2주 연속 ‘뮤티즌송’을 수상하며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번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에 합류했다.

보아는 이번 월드투어와 동시에 할리우드 댄스영화의 대표작 ‘스텝업’의 원안과 시나리오를 쓴 듀안 에들러 감독의 신작 댄스영화 출연 준비를 할 예정이다.

LA(미국)|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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