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여고생’ 윤다영 슈퍼모델 1위 “당찬 모델로 연기자 꿈 키울래”

입력 2010-10-05 2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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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1위 윤다영. 연합

18세 여고생 윤다영이 ‘2010 SBS 슈퍼모델’ 영예의 1위에 올랐다.

윤다영은 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배우 류시원과 SBS 박선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2010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영광의 우승자가 됐다.

윤다영은 1위 호명 후 인터뷰에서 “약간의 기대는 있었지만 1등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꿈이 연기자여서 연기 공부도 했다. 슈퍼모델 모집 공고를 보고 ‘이거다’ 라는 생각을 해서 지원하게 됐다. 당찬 모델이 될 것이고 만능엔터테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모델 1위 윤다영. 연합


2위에 오른 김혜지(21. 버지니아 주립대 광고디자인과 2학년)는 “캐나다에서 유학하고 있던 고등학교 때부터 모델을 하고 싶었다. 이번에도 어머니는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던 광고디자인을 마저 끝내라고 하셨지만 말씀을 어기고 지원했다. 좋은 성과를 얻어 어머니도 인정해 주실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3위 정은혜(22. 한국방통대 국어국문학과 휴학)는 “집안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 무대에서 느끼는 매력이 좋다. 멋진 모델이 되고 싶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족을 만나 따뜻한 밥을 먹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슈퍼모델 1위 윤다영. 연합


예선부터 1400: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대회는 슈퍼모델 1~3위와 공동주최자상·특별상 수상자 등 총 11명의 입상자를 가렸다.

1992년 처음으로 개최된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올 해로 19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이소라, 홍진경, 한예슬, 한지혜, 현영 등의 스타들을 배출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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