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잡는 숀리,또 미친 성적표…참가자 외모 헉! ‘다이어트계 박칼린’

입력 2010-10-17 10: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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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리의 지도 아래 20kg 이상 체중 감량에 성공한 조성모. SBS 화면 캡처

‘다이어트계의 박칼린’ 숀리가 다시 한 번 믿기 힘든 성적표를 내놓았다.

숀리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장기 프로젝트, ‘다이어트킹2’에서 참가자들의 50일 간 다이어트 성적을 공개했다

‘다이어트킹2’는 총 100일 동안 펼쳐지는 일반인들의 다이어트 도전기로, 지난해 방송된 시즌1에서 50kg 이상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이들이 여럿 나와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숀리의 지도 아래 체중감량에 도전한 ‘다이어트킹2’ 출연자들은 단 50일 만에 남자 평균 32.6kg, 여자 평균 22kg을 감량했다. 시즌1의 중간 성적이었던, 남자 평균 20kg, 여자 평균 15kg을 크게 넘는 수치.

‘다이어트킹2’ 출범식 당시 134kg으로 여자 도전자 중 최고 몸무게였던 이정은(35)씨는 이날 무려 32kg을 감량했고, 기쁨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아시아의 물개’ 고(故) 조오련의 아들 조성모(27)도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조성모는 약 30kg을 감량하면서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땄을 때의 체중에 근접했다. 또 조성모는 한층 밝아진 표정을 보여,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던 두 달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두 사람 이외에도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20-30kg 이상 체중감량에 성공, 출범식 때와는 전혀 다른 외모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숀리는 “조성모씨가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면 그에게서 수영을 배워 함께 대한해협 횡단에 동참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스타킹’은 ‘다이어트킹2’ 참가자들이 출연하면서 시청률이 대폭 상승, ‘숀리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임동훈 동아닷컴 기자 arod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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