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신정환의 대안? 토니안!

입력 2010-1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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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토니안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일일 MC로 출연분.

가수 토니안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일일 MC로 출연분.

‘오! 마이 스쿨’ 진행·‘뜨형’ 고정
예능호흡 탁월…‘라스’서도 눈독
원조 아이돌 그룹 HOT 출신의 토니안이 제대 이후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카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군복무를 마친 토니안은 KBS 2TV ‘오! 마이 스쿨’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10월30일 첫 방송에서 그는 프로그램을 안정감 있게 끌고 가는 감각과 차분한 말솜씨로 합격점을 받았다.

토니안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의 게스트로 출연해 노유민의 빈자리를 채우며 고정 자리까지 꿰찼다. ‘뜨거운 형제들’ 제작진은 “7월 노유민이 하차한 이후 어울리는 멤버를 찾지 못했다. 토니안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기존 멤버들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보여주어 3개월 만에 멤버를 보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니안은 또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빠진 신정환의 빈자리를 채워줄 강력한 후보자로도 지목되고 있다. 토니안은 10월27일 일일 진행자로 출연해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전부터 함께 방송했던 멤버처럼 호흡이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MBC 관계자는 “새로운 진행자 후보를 놓고 막바지 작업 중인데 토니안이 신정환의 대안으로 적절하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한 예능 관계자는 “군 제대 후 넘치는 패기와 변하지 않은 입담이 기존 예능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고 토니 안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출처|방송캡처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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