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여자→다시 남자로 성전환한 사람…수술비는 무려…이유는?

입력 2010-11-08 18: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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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케인(오른쪽)과 약혼자.

1987년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 변신한 찰스 케인.


남자에서 여자로, 그리고 다시 남자로.

성전환 수술을 두 번이나 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 판은 8일 이 같은 사연을 지닌 사람을 소개했다.

주인공은 올해 50세인 찰스 케인이라는 남자. 이혼남이자 두 자녀의 아버지였던 그는 1987년 성전환 수술을 통해 글래머 여인으로 변신했다. 그는 ‘완벽한 남성 판타지’를 구현하겠다며 여성의 삶을 택했다. 매력적인 여인으로 변신한 그는 돈 많은 남자를 만나 약혼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2004년에 다시 남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했다. 여성 호르몬을 맞는 생활이 지겨웠다는 것.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성생활도 그가 생각하는 것만큼 즐겁지 않았다는 것. 그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리고 또 한번의 성전환 수술을 결심했다. 남자로 되돌아온 그는 다시 28세의 여성과 약혼 했다. 돈 많은 사업가인 그는 처음 여성으로 전환할 때 10만 파운드(약 1억8천만원), 다시 남성으로 전환할 때 2만5000 파운드(약 2700만원)를 썼다고.

[동아닷컴/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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