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가수 양파, 뮤지컬 ‘천국의 눈물’ OST 가요 버전 참여

입력 2011-01-03 15: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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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 스포츠동아DB

가수 양파가 뮤지컬 ‘천국의 눈물’ OST 가요버전에 참여했다.

JYJ의 멤버 김준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OST는 최근 3가지 버전의 디지털 싱글로 발표됐다.

‘천국의 눈물’은 ‘지킬앤하이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한국 뮤지컬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음악을 맡은 작품. 이번에 나온 디지털 싱글은 프랭크 와일드혼이 ‘천국의 눈물’ 넘버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꼽은 ‘내 말이 들리나요(Can you hear me)’이다.

‘내 말이 …’는 국내외 뮤지컬 배우와 가수가 참여해 영어(OST), 팝(POP), 가요(K POP)의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이중 가요버전을 양파가 불러 양파 특유의 애절함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영어버전은 ‘지킬앤하이드’의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을 이끌었던 뮤지컬 스타 로버트 에반과 린다 에더가 참여했다. 로버트 에반은 프랭크 와일드혼이 역대 최고의 ‘지킬’로 꼽는 세계적인 배우. 2006년과 2007년에 내한해 ‘지킬앤하이드’ 오리지널팀 뮤지컬 콘서트 무대에 서기도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린다 에더는 2008년과 2009년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갈라 프로그램 곡을 부른 가수로도 유명하다.

팝버전은 역시 스타 뮤지컬 배우인 데보라 류가 불렀다.

총 20곡이 수록될 ‘천국의 눈물’ 정식 OST 앨범은 영어로 제작돼 1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2월 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른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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