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기, 아내와 2번 이혼하고 3번 결혼…왜?

입력 2011-01-08 1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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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기 부부. [사진제공=SBS]

탤런트 백준기가 아내와 세 번 결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백준기는 7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아내와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했다. 같이 사는 자체가 행복이었다. 예쁜 여자가 밥도 차려주고 그 때는 일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준기는 “그 행복이 6개월밖에 지속이 되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아내 김문임은 남편의 말을 들은 뒤 "조그만 집에서 여섯 식구가 살았다. 23살에 살림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남편이 외박을 나를 힘들 게 하고 외박을 자주하더라. 무단외박이 발단이 돼 첫 이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준기는 "욱한 마음에 이혼 서류를 구청에 제출했다. 그런데 남자가 자기 가정 하나 지키지 못하고 무슨 일을 하겠냐는 생각이 들어 아내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고 설명했다. .

아내 김문임은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고 하길래 각서를 쓰라고 했다. 일이 없으면 8시반 일 있으면 12시였다. 2년은 정말 잘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 또 문제가 생겼다. 한 달에 보름을 촬영 때문에 안 들어오더라. 또 일주일은 고스톱 치고 술 마시느라 외박했다. 한 달에 23일을 외박했다. 그 때 출산 우울증에 스트레스까지 쌓였다. 다시 이혼했다"고 덧붙였다.

백준기는 "두 번째 이혼 후. 4년 반 동안 떨어져 있었다. 이혼을 했지만 자식들과의 정을 끊을 수 없어서 다시 만났다. 결국 아이 때문에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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