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강공' 서인석 대리기사 폭행협의 입건

입력 2011-01-10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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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인석, [사진출처=KBS 1TV 근초고왕]

중견 배우 서인석이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대리운전 기사를 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로 중견 탤런트 서인석 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9일 오후 9시20분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우체국 앞을 지나던 자신의 벤츠 승용차 안에서 대리운전 기사 신모 씨(51)의 오른쪽 뺨을 한 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서 씨는 뒷좌석에 앉아 신 씨에게 길을 가르쳐주다 “제가 알아서 잘 모시겠다”는 신 씨의 말에 “건방지다”며 뺨을 때린 것. 서 씨는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잘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이날 오후 서울 대치동에서 열린 배우 안재모의 결혼식 참석 후 경기도 용인 자택으로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 씨는 KBS 1TV ‘근초고왕’에서 비류왕의 아버지 흑강공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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