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스완’ 상영중 “팝콘 시끄럽게 먹는다” 총격…1명 사망

입력 2011-02-22 1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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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스완’ 포스터.

영화 ‘블랙스완’ 포스터.

영화 ‘블랙 스완’이 상영 중이던 극장 안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19일 유럽 북동부 라트비아에서 한 남성이 ‘블랙 스완’이 상영되는 극장 안에서 다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라트비아 경찰을 따르면 리트비아 수도 리가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27살 남성이 42살의 남성에게 ‘팝콘을 너무 시끄럽게 먹는다’는 이유로 총격을 가한 것.

두 사람은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한 남자의 총격이 이어졌으며 총에 맞은 남성은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한편 나탈리 포트먼 주연의 영화 ‘블랙 스완’은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로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 매혹, 잔혹한 욕망을 그리고 있다. 국내 개봉은 24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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