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충격발언? 이봉원 잘생겨서 결혼한건 진심”

입력 2011-02-24 0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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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박미선

이봉원-박미선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JS 댄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SBS Plus / SBS E! ‘미워도 다시한번’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봉원씨와 결혼한 이유는 너무 잘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얼마전 이봉원씨가 너무 잘생겨서 결혼했다고 말한적이 있다”며 “그런데 그후에 인터넷을 보니 ‘박미선 이봉원과 결혼한 이유? 충격발언’이라는 기사가 떴다. 그 말은 정말 진심인데 사람들이 왜 웃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봉원은 “내가 박미선씨와 결혼한 이유는 내 말을 잘듣고 예쁘고 성실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요즘은 예전처럼 말을 잘 듣지 않아 고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봉원-박미선 부부는 ‘이혼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부부가 살다보면 서로에게 가졌던 기대가 깨지는 순간이 있다”며 “하지만 상대방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참을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부부싸움은 눈사람 같아서 계속 불어난다. 정말 화가나도 서로 폭언과 막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서로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항상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출연하는 SBS Plus / SBS E! ‘미워도 다시 한 번’ 은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춤을 배우며 재결합의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 오는 2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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