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준코, “정부는 시민을 살릴 생각이 없나?” 불만 토로

입력 2011-03-18 0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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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의 준코가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난 후 일본 정부의 대처 방법과 후속처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준코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부는 시민을 살릴 생각이 없나 보다. 위험 없다는 말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이러다 최악의 상황이 돼버리면 어떡할 생각인가…자민이나 민주나 똑같아. 사람이란 왜 이리도 어리석은지…어렵게 구조된 사람들의 목숨을 끝내지 말아줘. 후쿠시마현민 대피시키고 목숨부터 살리라고!”라는 글을 올렸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 등의 많은 언론은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공식 사망·실종자가 1만 5천명을 넘어섰으며, 대재앙 이후 일본 정부의 즉각적이지 못한 대응과 방법에 대해 “국민은 용감하고 현명한데 반해, 관료는 무능하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지진과 쓰나미를 피해 대피소로 몰려든 피난민의 사망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재앙은 피했지만 불충분한 의료설비와 추위등으로 후쿠시마현과 이와테현에서 57명의 피난민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를 본 black********, bo*** 등의 누리꾼들은 “준코씨 맘이 많이 아프겠네요”, “일본어가 아닌 한글로 썼네요”, “힘내세요” 등 위로의 글을 남겼다.

사진출처|준코 미니홈피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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