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김영희PD하차? 법에도 정상참작이라는게 있는데…”

입력 2011-03-24 1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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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스포츠동아DB

작곡가 김형석이 '나는 가수다'에서 재도전을 받아들인 김건모를 지지하는 뜻을 밝혔다.

김형석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가수다'는 배틀을 이용한 진짜음악 들려주는 프로잖아요. 상대를 밟고 일어나는게 목적인 프로가 아니고"라고 적었다.

이어 "좋은 노래 들려주려 총대 맨 7인의 아티스트와 제작진들 한번만 봐주고 이제 음악을 경청하시는게 어떨련지요. 어찌보면 덕분에 김건모 노래 한번 더 들어서 난 좋았는데요"라며 김건모의 재도전을 옹호 했다.

그의 글을 본 누리꾼 jooney***은 트위터에 "'나는 가수다'는 '슈퍼스타K'가 아닌데 말이죠"라며 동조했다. Lokurmu***도 "사람들 마음이 삐뚤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MBC는 23일 '나는 가수다' 김영희PD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감성때문에 원칙을 바꿀순 없다. 하지만 법에도 정상참작이라는게 있다. 우리가 언제 황금시간대에 그들의 노래에 몰입하면서 낭만과 사색을 느낄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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