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이시영? 추천은 해도 같이 연기는 NO”

입력 2011-06-03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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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후배 이시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빨간 모자의 진실2' 언론 시사회에 참여한 김수미는 "주인공 빨간 모자는 발랄하고 또 운동도 잘한다. 그런 면이 이시영과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시영이 웃음이 많아 함께 촬영을 하면 시간이 지연된다. 웃었는데도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기도 한다"며 "이번 녹음은 각자 녹음해서 그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함께 촬영하는 작품은 같이 안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전작 '위험한 상견례'에서 함께한 김수미 선생님의 추천으로 작품을 하게 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시영은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도 하고 싶어서 이번 기회가 무척 기뻤다"며 "나중에 알고보니 감독님에게 김수미 선생님이 나를 적극 추천해서 성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미, 이시영, 노홍철, 박영진 등이 더빙에 참여한 '빨간 모자의 진실2'는 마녀에게 납치된 ‘헨젤과 그레텔을 구하라!’라는 사상최대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3D 애니 블록버스터로, 6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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