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교제를 옆에서 쭉 지켜본 한 측근은 4일 “두 사람이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을 비롯해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성은과 LJ는 7월 초부터 연인 사이의 틈이 생기기 시작해 자연스럽게 결별로 이어졌다.
성은과 LJ는 함께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알게 돼 2008년 1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로써 2년 6개월간의 연인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별에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서로 각자의 일에 전념하면서 바쁘다 보니 자연스레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관계가 소원해졌다. 연인으로서의 감정도 그만큼 작아져갔다”고 설명했다.
성은과 LJ는 그러나 좋은 친구로 남아 여전히 서로의 활동을 격려해주고 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감정 싸움을 하거나 갈등이 생겨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친구로서 좋은 감정이 있으며, 지금도 자연스럽게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2005년 가수로 데뷔한 성은은 음반활동과 함께 ‘환상기담’ ‘앙녀쟁투’ ‘며느리 전성시대’ 등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왔으며, 지난해 tvN ‘신의 밥상’ 시즌1에 출연했고, 최근까지 케이블 채널 트렌드E ‘길의 뷰티 프로젝트’를 공동진행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SBS ‘도전 1000곡’, KBS 2TV ‘스타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끼를 발산해온 LJ는 현재 모델 예학영 김우창과 빅사이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