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양현석·박진영 “보아 전화번호 이제 알았어요…” 친분 걱정

입력 2011-09-02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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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송파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심사위원을 맡은 양현석과 박진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양현석과 박진영이 함께 출연하는 심사위원 보아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SBS ‘K팝 스타’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박성훈PD와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이 참석했다. 유일한 여성 심사위원 보아는 SM타운 콘서트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K팝 스타’는 가요계 빅3라 불리는 기획사 SM, JYP, YG가 최초로 함께 진행하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각 소속사을 대표하는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하지만 양현석과 박진영은 소속사 대표인 반면 보아는 한류 1세대 가수다. 심사위원 구조에 대해 양현석과 박진영은 불만 혹은 걱정은 없을까.

이에 양현석은 “솔직히 말해서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된다. 개인적으로 보아 씨와 친분이 없다. 박진영 씨 역시 마찬가지다. 원래 이수만 씨가 나와야 할 것 같지만, 실제 이수만 씨가 나오면 저희가 불편할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 기자들과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박성훈PD는 “사실 보아가 어린 나이에 훨씬 어린 나이에 먼저 K팝 길을 걸었다. 프로그램 내에서 보아는 지원자에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송 모습이다”라고 말하며 박진영의 눈치를 살폈다.

박진영은 “보아 양이 충분히 자격을 가지고 있다. 춤과 노래를 정말! 잘한다”라며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가수가 해외에서 반드시 성공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국내, 국외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분이 바로 보아 양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K팝 스타’의 첫 오디션은 9월 5일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되며 미국, 중국, 프랑스에서 열린다. 국내오디션은 10월 1일부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방송은 2011년 12월 예정.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1isone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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