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몸종 여리, 물오른 미모 셀카 ‘궁녀로 신분상승’

입력 2011-09-15 1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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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의 ‘몸종’ 민지가 입궐 인증샷을 선보이며 궁녀로 신분상승한 기쁨을 만끽했다.

KBS2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김욱, 연출 김정민·박현석)에서 문채원을 지키는 몸종 여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민지는 최근 몸종 옷이 아닌 궁녀 의복차림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민지는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오늘은 제가 궁녀 옷을 입고 첫 촬영을 하는 날이에요. 살짝 어색하긴 하지만 궁녀복이 너무 예뻐서 행복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공주의 남자가 시청률 20%를 넘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촬영할게요”라고 말했다.

민지가 맡은 세령(문채원)의 몸종 여리는 세령이 사고를 칠 때 마다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나서서 세령을 지키는 등의 맹활약을 펼치는 인물이다. 또 안타깝고 힘든 사랑을 하는 세령을 남몰래 도와주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가 하면, 화살을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놓인 세령 옆을 끝까지 지키는 ‘지킴이’이기도 하다.

궁녀로 변신한 민지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궁녀 옷 잘 어울린다”,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지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천재 핸드볼 선수 장보람 역을 맡았다. 이후 KBS 1TV 드라마 '대왕세종'에서는 담이 역을 맡아 중성적 매력을 과시하며 김종서와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등에서 열연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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